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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 어딘가에서,
지구의 아이들에게
칼 세이건

안녕하세요. 저는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 입니다. 오늘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게요. 우주 공간에는 가스와 먼지가 넓게 모여 있는 거대한 구름 이 있습니다. 이를 성운 이라고 부릅니다. 이 구름 속 먼지와 가스가 중력의 힘으로 서로 강하게 뭉칩니다. 뭉쳐진 덩어리가 아주 무거워지고 뜨거워지면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. 이것이 바로 아기 별 이 태어나는 순간입니다. 우리가 낮에 보는 태양도 우주에 있는 수많은 별 중 하나입니다.

별은 어떻게 밝은 빛을 낼까요. 별은 대부분 수소 라는 가벼운 가스로 채워져 있습니다. 별의 한가운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온도가 아주 높고 뜨겁습니다. 이 중심에서 수소 가스들이 서로 강하게 부딪히고 합쳐집니다.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큰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. 별의 중심에서 만들어진 에너지가 우주 밖으로 퍼져나옵니다. 이 에너지가 멀리 떨어진 지구까지 날아와 반짝이는 별빛이 되는 것입니다.

별도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면 나이가 듭니다. 빛을 내기 위해 쓰던 가스를 모두 사용하면 별의 수명 이 끝납니다. 가스를 다 쓴 아주 큰 별은 마지막 순간에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내며 크게 폭발 합니다. 별이 살아있는 동안 별의 몸속에서는 산소나 탄소 그리고 철과 같은 새로운 물질들이 만들어집니다. 큰 폭발 이 일어날 때 별이 만든 이 모든 물질들은 우주 공간으로 멀리 날아가서 흩어지게 됩니다.

우주로 날아간 별의 조각들은 오랜 시간 동안 다시 뭉칩니다. 이렇게 뭉쳐서 우리가 사는 지구 같은 행성 이 만들어집니다. 우리 몸을 이루는 뼈나 피 그리고 근육도 모두 아주 오래전 폭발 한 별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로 만들어졌습니다. 저는 우주를 공부하며 우리는 모두 별의 물질 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합니다. 우리는 그저 지구에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바로 우주의 일부분 입니다.

여러분의 우주 친구,

칼 세이건 드림

P.S. 우주 여행을 더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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